노후를 준비하며 가장 걱정되는 건 바로 '고정 소득'의 부재입니다. 당장 수입은 끊겼는데 생활비는 계속 나가고, 가진 자산이라고는 집 한 채뿐이라면요? 이럴 때 눈여겨볼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주택연금입니다. 주택연금은 단순한 금융 상품이 아니라, 은퇴 후 삶의 질을 바꿔줄 수 있는 공공 복지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어요. 공시지가, 가입조건, 수령액, 단점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주택연금이란? 내 집에 살면서 연금 받기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자가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, 국가 보증 하에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제도입니다. 가장 큰 특징은 집을 팔지 않고도 거주하면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. 즉, 생활비는 받고 집은 지키는,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인 셈입니다..